Cafe and Wine Searcher

만두 없어! 3달뒤에 받으러 오던가~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만두집은 주말 아침 뭔가 만두가 땡길 때 추리닝에 슬리퍼를 신고 쫄래쫄래 나가서 사오곤 했던 도보 30초 거리에 있는 평범한 집앞 만두집 이었습니다... 만... 전지적 참견시점이라는 프로에서 이영자가 이집 만두를 언급하고 난 뒤에 믿을수 없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원래도 직원분들께서 수작업으로 소량 만들어 파시고 오후쯤되면 그날 준비물량이 다팔려 일찍 문닫고 가시던 꽤나 쿨한 만두집이긴 했습니다만... 방송에 나간 뒤 몇주는 안그래도 좁은 골목에 차들이 꽉차서 "순순히 만두를 넘겨주신다면 유혈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라며 몰려온 방문객들의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그나마 몇달 지나니 예전처럼 도로 전체가 점거되거나 하던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3수 끝에 구글고시(에드센스) 합격 지난 주말 반가운 메일이 하나 도착했습니다. 8월 들어서 최근 몇년 간 꾸준히 적어온 독서노트를 제대로 블로그에 포스팅을 시작해보자고 마음을 먹으면서 2010년에 만들어두고 10년 넘게 묵혀둔 Tistory에 다시 접속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글을 보니 2010년 당시 저는 커피에, 2011년 당시에 저는 와인에 미쳐있었군요. 아무튼 그동안 내가 보려고 정리해둔 수준의 포스팅을 넘어서 제대로 내용과 양식을 갖춘 블로그를 시작해봐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8월 1일에 글을 쓰기 시작해서 어느정도 양질의 글(신규작성 글 15개)이 모인 다음 애드센스 신청을 했습니다. 어쨌든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에드센스가 아니니 에드센스 신청관련 글은 차후에 쓰도록 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

Cloudy Bay, Sauvignon Blanc 2011 종류 : White 생산자 : Cloudy Bay 품종 : Sauvignon Blanc 빈티지 : 2011 알콜도수 : 13.5% 지역 :New Zealand > Marlborough 가격 : 60,000 "빅 픽처 - 더글라스 케네디"에 등장했던 그 와인 허브가 아주 값비싼 드라이진을 내 앞에 내려놓았다 또 필요하신 건?” “버무스요.” “마티니 파티를 열겠군요.” “마티니 주말이죠.” “노일리플랫(프랑스산 드라이버무스 상표명 : 옮긴이)으로 드리면 되죠?” “그렇죠. 클라우디베이 소비뇽블랑도 한 병 주세요.” “클라우디 뭐요?” “클라우디베이요. 뉴질랜드 산 와인. 좋은 리뷰를 받은 와인이잖아요. 여기 있지 않나요?” “죄송합니다, 브래드포드..

떡볶이 군웅할거 시대를 지켜온 터줏대감 망우리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온 사람들이라면 모를 수 없는 성지와도 같은 유서 깊은 떡볶이 집입니다. 지금은 많이 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예전에는 골고루라는 메뉴가 1000원에 떡볶이에 계란하나 옛날만두 하나가 들어간 알찬 메뉴였습니다. 학생시절에는 그것마저 거금이었지만 아무튼 용돈으로 주린 배를 채울 수 있었던 오아시스와도 같은 곳이었지요. 가게가 위치한 골목이 학생들이 통학하는 길인데다가 골목이 차 2대가 겨우 오갈수 있을 정도로 좁은 편이라 차로 방문하실 때에는 이점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포장 주문시 포장이 빨리 되는 편이라 근처에 비상등 켜고 차를 대 둔다음 빨리 주문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이마저도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시간대에는 차를 가지고 ..

Review That's not the just hackneyed saying that 'we have to overcome our stress.' but the new appreciation for the stress that is better to be a friend than be an enemy. What I have also experienced was the similar feeling between beingin stress and being intodifficult games or challenging tasks. Although I have heard of the bad effect of stress so much so far, I love the feeling given by pound..

삼겹살, 미나리, 김장김치의 삼위일체 돌판에 자글자글 구워지는 두툼한삼겹살 국이든 고기든 어디서나 시원 향긋한 존재감을 드러내는미나리 이에 빠질 수 없는 아삭아삭한김장 김치 이三色 三味의 조화가 궁금하신 분들께, 삼겹살에 소주한잔이 생각나는 겨울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회현역 통돼지집을 소개합니다. 보통 삽겹살 맛집을 글과 사진으로 표현하기는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얼마나 좋은 고기인지를 표현하려면 생고기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사실 겉으로 보이는 사진으로 삼겹살의 퀄리티를 판단/평가하기는... 저로서는 불가능하군요. 삼겹살 - 미나리 - 김치 이 셋이 어울리는 절묘한 식감은 삼색의 조화로부터 시작합니다 특히나 이 집 삽겹살 메뉴의 정체성과 캐릭터는 이 미나리로 완성되는데요. 보통 고기에 뭘 많이 얹어..

Specification : Achaval Ferrer Mendoza Malbec 2012 종류 : Red Wine 생산자 : Achaval Ferrer 품종 : Malbec100% 빈티지 : 2012 알콜도수 : 14.5% 지역 : Argentina > Mendoza 가격 : 2.5(할인 구매가) Appearance 색상&색조 : Malbec에서 기대할만한 짙은 흙벽돌 점도 : 상 Aroma & Bouquet : 약간의 Herb향, 신선한(적당히 익은) 과실향 Taste & Flavor : 산도-중 당도-중강 탄닌-중 바디-중강 균형-중강 구조-중강 여운-중약 풍미-중 인상-중강 숙성-중 기분좋은 무게 있는 유질감 Comment : 헤드룸에 여유있는 레트로한 라틴 앨범같은 디지털 음악 시장에서 Damp..

동네주민의 증언에 따라 중랑구 신내동에 위치한 카페 브릭(Cafe Brick)에 방문했습니다. 어쩌면 오늘 후기의 요약이라고 할 수 있는 해당 카페를 선정하게 된 이유는 중랑구에 위치한 카페 중 주차하기 용이하고 둘이서 독서 토론을 하기 좋은 조용한 커피맛이 괜찮고, 가능하면 차 맛도 좋은 조건을 만족하는 카페였기 때문입니다. 특이한 점은 이곳에서 제공하는 차는 수제로 담근 차를 제외하고는 메뉴 전체가 마리아주 프레르의 가향 차들입니다. (현재는 마르코 폴로, 웨딩 임페리얼, 에로스를 제공하고 있네요) 티백이 아닌 잎차를 포트에 담아 제공하는데요, 마리아주 프레르의 스테디 셀러인 마르코폴로와 웨딩 임페리얼이 눈에 띄네요. 저는 오랜만에 마르코 폴로를 주문했습니다. 역시 이름 만큼이나 낭만적인 꽃과 열대과..

우연히 발견한 다산동 함박스테이크 맛집 남양주 다산동에 지인의 집을 방문하던 차에 '이 동네 함박스테이크 같은거 먹을만한 곳 없나?' 하고 찾다가 발견한 가게입니다. 우연히 찾은 가게 치고 너무 맛이 있어서 이후에도 몇차례 일부러 시간을 내서 방문을 했네요. 전체적인 가게의 분위기는 옛날 분식집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레트로한 가게 내 인테리어도 그렇고 추억의 얼룩덜룩한 옥색 플라스틱 그릇까지, 게다가 자개무늬 식탁과 델몬트 물병이 옛날감성을 완성합니다. 김치볶음밥도 무난하니 레트로한 맛이 납니다. 전체적으로 간이 과하지 않고 요리들이 담백깔끔한 스타일인 것 같네요. 이 집의 치트키 메뉴 : 옛날 떡볶이 하지만 이집을 장기 방문하게 했던 결정적인 미끼상품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기본 반찬으로 조금씩 나오..

전국구는 아니지만 나름 이 동네 유서깊은 돈까스집 나름 소소하게 메스컴을 타기도 했던 동대문구에 유명한 돈까스집입니다. 남산왕돈까스가 옛날 돈까스로 유명하다면 이집은 함박스테이크가 주력 상품인 나름 이 동네에서는 유서깊은 돈까스집 중 하나입니다. 원래는 주로 기사 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좌식형 기사식당이었는데 리모델링을 해서 아래 사진과 같이 테이블이 배치되었습니다. 뭘 시켜야 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정식을 매 번 갈때마다 아주 잠시 어떤 걸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항상 정식을 주문하곤 합니다. 정식을 시키면 함박스테이크와 돈까스, 그리고 생선까스가 조금씩 모듬으로 나오거든요. 결정장애가 있으신 분들은 우선 정식을 먼저 드셔보시고 맘에 드는 까스를 고르시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뉴 이집의 메뉴는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