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산역 맛집 3

두툼한 목살에 와인 한잔 : 발산역 금고깃집

삼겹살보다 목살로 더 유명한 고깃집 : 금고깃집 이 고기집은 입구에 들어서면서 부터 뭔가 범상치 않습니다. 고기집에 스텐다드 재즈음악이 흐르고 있거든요, 아무튼 1층 로비칸을 지나 실내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경양식 레스토랑 같은 인테리어에 불판이 자리마다 위치하고 있습니다. 뭔가 부조화 속의 조화라고나 할까요? 이 집은 회사 지인들과 망년회겸 와인과 함께할 고깃집을 찾다가 발견한 집입니다. 듣기로 목살이 유명한 집이라 하여 목살 중심으로 이메뉴 저메뉴를 시켜봤는데 역시나 목살이 가장 맛있더라구요. 전체적으로 고기는 직원분들께서 시간과 온도에 맞게 잘 구워주시니 고기 구울 부담없이 가시면됩니다. 대신 가격은 상대적으로 어느정도 부담이 있긴 합니다. 저렇게 고기가 노릇노릇하게 익으면 직원분께서 먹어도..

맛집 Review 2021.09.10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삼겹살 맛집 : 발산역 맛찬들 왕소금구이

첫인상은 좋지 않았다 코로나가 발발하기 전 회사에서 회식차 방문했을 때 받았던 인상은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실금으로 살코기가 조금 있고 비계뿐인 삼겹살을 주면서 '이게 맛있는 부위에요'라고 퉁명스럽게 응대를 하던 직원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었거든요. (비계투성이인 삼겹살을 당연하다는 듯이 내놓던 가게의 철학도 이해하기 어려운건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무튼 현재 임신 중인 아내가 맛있는 삼겹살이 먹고 싶다고 하여 삼겹살집으로 외식을 하기로 하며 근 2년만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음... 이 집 고기가 뽑기운이 있는지 다행히도 이날은 고기가 살코기와 비계의 비율은 매우 조화로웠습니다. 숙성삼겹살과 특제소스, 직접 구워주는 서비스는 장점 이 집의 특징은 숙성시킨 삼겹살을 사용한다는 점과 소스로..

맛집 Review 2021.08.19

발산역 부추곱창 : 자글자글 구워지는 곱창과 부추의 조화

이것은 곱창구이인가 모츠나베(곱창전골)인가? 회식을 목적으로 강서구 곱창 맛집을 찾다가 발산역 인근 가장 호평이었던 부추곱창으로 장소를 결정했습니다. 49,900 원 짜리 특모듬 대를 시키면 이 집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부위를 먹을 수 있는데요. 제공되는 방식이 불판에 기름기 쫙빠지게 구워내는 방식이 아닌 야채 육수와 함께 자작하게 굽기+ 끓이기 로 익혀먹는 방식입니다. 조리방식에서 호불호가 갈린다 여기에서 호불호가 갈렸는데요. 야들야들한 식감과 곱창 전골처럼 부추와 각종 야채향이 잘 배여있어 맛있다고 하시는 분도, 마치 기름에 끓이는 것 같은 그 조리법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기름기 쫙빠진 깔끔한 곱창을 선호하신다면 비추 모츠나베같이 자작자작하게 구워(70 + 끓여30)낸 곱창을 ..

맛집 Review 2021.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