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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롱 리틀 독 루즈 2019, the long little dog rouge 2019

Caferoman 2021. 8. 28. 09:04

와인 정보

생산자 : 부티노 (Boutinot)
생산지 : 프랑스(France) > 랑그독 루씨용(Languedoc Roussillon)
품종 : Grenache 60%, Syrah 40%

랑그독 와인의 언어유희 "롱 독" 와인

이 와인은 Fairview에서 프랑스 와인 생산지역 중 하나인 "Cote du Rhone"을 패러디하여 "Goats do Roam"이라는 와인을 출시한 것 처럼
과 같이 와인 생산지 "Languedoc"의 말장난 버전 "Long Dog" 와인입니다.
기본적으로 랑그독 지역의 GS(Grenashe + Syrah) / GSM(Grenashe + Syrah + Mourvedre) 블랜딩 와인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생기있는 산딸기, 블루베리향에 강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선에서 타닌이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The long little dog 2019, France


조금은 뜬금 없을 수 도 있지만 오늘 랑그독 와인과 함께한 안주는 모츠나베(대창전골)였습니다. 아무래도 요리자체가 기름기가 많고 미소(된장) 맛이 강해서 어울리는 와인을 고르기가 쉽지가 않았는데요.

고민을 조금 하다가 기름진 음식에 바디와 스모키함이 강한 와인으로 맞불을 놓기 보다, 상큼함하고 개운함으로 밸런스를 맞춰보려는 의도하에 랑그독 와인을 골랐습니다.

모츠나베와 함께한 랑그독 와인


결론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모츠나베는 배달의 민족을 통해 "집에서쿡 낙곱새"에서 주문했습니다. 모츠나베(미소맛)와 스펨주먹밥을 시켜서 둘이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성급한 일반화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랑그독 지역의 GS/GSM 블랜드 와인은 모츠나베 외에도 다른 일본 음식들과 잘어울리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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