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Review 11

별내 주차가 용이하고 넓은 카페 : 보나리베

주차가 용이하고 일행이 여럿일 때 적합한 브런치 카페 오늘은 지인의 소개로 별내 근처의 보나리베라는 카페에 방문했습니다. 아침 일찍 모여 가볍게 애기봉을 올라갔다 온 후 식사 겸 차한잔 하면서 시간보내기 좋은 곳을 찾다가 마침 주차도 용이하고 6명 정도 되는 일행이 다같이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기에 부담없는 널찍한 장소를 찾다가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 집은 무엇보다 주차공간이 충분하고 야외 좌석들이 널찍하게 여럿 제공되고 있어서 일행이 많거나 아이들을 동반하기에 적합한 소음걱정이 덜한 훌륭한 야외공간을 확보하고 있어서 모임을 하기에 적합했습니다. 대신 그렇게 아늑함을 제공하는 경우 회전율이 떨어질 수 밖에 없기때문에 그대신 전체적인 음식/음료의 가격은 조금 있는 편입니다. (음료는 5000~800..

Cafe Review 2021.10.04

파주 함께커피 : 주말 드라이브를 시작하며 브런치하기 좋은 곳

"휴일에 파주(헤이리)를 놀러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아침일찍 왔다 어쩌지?" "아침도 안먹고 나왔는데 어디 아침이랑 커피한잔 할 곳 없나? 헤이리 카페랑 식당들은 아직 문을 안열었...." "그렇다고 모처럼 나들이 시작부터 해장국집을 갈 순 없잖아 이른 아침에 갈만한 좀 분위기 좋은데 없나?" 그런 분들(+오늘 나를 포함)에게 안성맞춤인 카페를 소개합니다. 파주에 위치한 함께커피라는 곳인데요. 원래는 맛있는 커피가 먹고 싶어 찾은 곳인데 아침 9시부터 10시까지 아침메뉴를 제공합니다. 첫번째 사진이 "함께 스페셜" 아래 사진이 "산뜻"입니다. 아침답게 음식양이 과하지 않고 정갈하게 나오네요. 무엇보다 커피한잔과 함께 하기에 부담없이 잘 어울립니다. 대량으로 원두를 로스팅하고 납품하는 커피공장같은 카페입니다..

Cafe Review 2021.09.27

글린공원 : 김포 실내수목원 카페, 김포 드라이브 코스

김포 드라이브 코스 : 식사를 마친 뒤 커피 한잔하러 아내의 정보력에 의해 알게 된 이 카페는 독특하게도 실내 수목원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가게 안을 들어가보면 울창한 수목과 실내에 재현된 계곡물 소리까지 마치 야외에 나들이라도 온 듯한 기분이 드는 카페였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손님이 앉을 테이블을 정렬해서 놓은 뒤에 그 사이사이 풀과 나무로 장식한 느낌이 아닌 풀과 나무가 먼저 자리하고 그 구석 구석, 틈틈이 의자와 테이블을 배치한 것 같은 자연스러움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아늑함과 다른 손님과의 거리를 확보한 현명한 선택이었던 것 같네요. 이날 글린공원에서 주문한 두 종류의 크로아상입니다. 사람이 신기한게 아무리 배가 불러도 밥배와 디저트배는 따로 있나봅니다. 그렇게 배부르..

Cafe Review 2021.09.17

카페브릭(Cafe Brick) - 신내동 주차가 용이한 분위기 있는 카페

동네주민의 증언에 따라 중랑구 신내동에 위치한 카페 브릭(Cafe Brick)에 방문했습니다. 어쩌면 오늘 후기의 요약이라고 할 수 있는 해당 카페를 선정하게 된 이유는 중랑구에 위치한 카페 중 주차하기 용이하고 둘이서 독서 토론을 하기 좋은 조용한 커피맛이 괜찮고, 가능하면 차 맛도 좋은 조건을 만족하는 카페였기 때문입니다. 특이한 점은 이곳에서 제공하는 차는 수제로 담근 차를 제외하고는 메뉴 전체가 마리아주 프레르의 가향 차들입니다. (현재는 마르코 폴로, 웨딩 임페리얼, 에로스를 제공하고 있네요) 티백이 아닌 잎차를 포트에 담아 제공하는데요, 마리아주 프레르의 스테디 셀러인 마르코폴로와 웨딩 임페리얼이 눈에 띄네요. 저는 오랜만에 마르코 폴로를 주문했습니다. 역시 이름 만큼이나 낭만적인 꽃과 열대과..

Cafe Review 2021.08.22

코뿔소 와인과 함께하는 참치 모둠 : 라 스피네타 일 네로 디 카사노바 2015

라 스피네타 일 네로 디 카사노바 산지오베제 2015 La Spinetta Il Nero Di Casanova 2015 - 마시기 편한 좋은 가성비의 산지오베제 이태리 와인 모처럼의 연휴, 뭔가 맛있는 안주와 함께 셀러에 장기간 숙성해둔 와인을 먹기로 결심을하고, 퇴근하는길에 모듬참치를 포장 주문했습니다. 찐참다랑어 참치상회라는 곳이었는데요, 특이하게 흰살생선 없이 참치(참다랑어, 눈다랑어, 황세치)만 포장전문으로 하는 가게였습니다. 안그래도 동네 마실다니면서 새로 생긴 것을 보고 한번 시켜먹어봐야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번에 드디어 시켜먹어보게 되었습니다. 위 사진에 나온 메뉴는 모듬참치회 중(36000원)으로 참다랑어 40%, 눈다랑어 30%, 황세치 30%로 구성된 40P 회 세트였습니다. 안주를 고르..

Cafe Review 2021.08.17

Cafe 18gram

홍대에 위치한 예멘 모카 마타리가 맛있는 까페 [Specification] 할리오로 처음 핸드드립을 접하는 사람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Mild한 커피를 주로 내리는 곳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 Take-out을 하는 손님이 많다. 중배전의 커피를 Mild하게 마시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에게 비추천] 까페의 규모가 크지 않아 다수의 인원이 함께하기엔 좌석이 넉넉하지 않음 전반적으로 분주한 느낌의 까페, 차분히 책을 읽거나 토론을 하기에 적합하지 않음 [한줄 커핑] 2011/02/18 Mocha Matari : Storia166에서 식사 후에 까페 18gram에 왔다. 이 까페를 다시 찾은 이유는 단 하나, 지난번에 여기서 마신 모카 마타리가 너무 훌륭했기 때문이다. 아마 앞으로도 한참은..

Cafe Review 2011.05.12

Caffe Themselves - 서울 종로

이름 그대로 단지 그들(주인들)만을 위한 까페. 물은 셀프에 주문은 선불이다. 와인바 같은 컨셉의 Bar가 있으나 정작 새로운 주문을 할때마다 카운터에 가서 주문을 하고 음료를 받아가야 한다. 일반적으로 편안한 의자에서 친절한 종업원의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점이 와인바 인테리어와 무척 모순된다. 고급스런 인테리어가 무색할 정도로 패스트푸드집 같다. 너무 튀는 산미에 인상을 찌푸리며 가게를 도배한 자기 자랑거리들을 보았다. 전반적으로 참 잘 포장해 놓았다라는 느낌이다. [Specification] 빠른 회전을 위해서인지 Hand Drip을 하지 않고 Coffee Maker(SCAA에서 사용한다는 식의 변명을 하지만 어찌되었건 기계로 자동으로 내려주는 여타 프랜차이즈 커피와 다를바가 없다...

Cafe Review 2010.06.20

슈만과 클라라 - 경주

한줄 Review : 극강배전커피와 극약배전 커피 : 과일과 홍차같은 약배전이 아니라면 가득한 풍미와 질감의 강배전커피라는 양 극을 제공하는 곳. 시나몬 로스팅의 예가체프는 커피라기보다는 홍차에 가까워 보인다. 중간배전 커피가 없냐는 질문에 약배전과 강배전 커피만 취급하신다는... 배려과 소신의 경계에서 다소 후자쪽에 속하는 편하게 찾기보단 맘먹고 찾게 될 가게. [Specification] 드리퍼 : 멜리타를 주로 사용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 약배전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에게 비추천] 커피의 강한 산미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 다소 높은 가격이 부담되는 사람(핸드드립 까페들의 평균 가격보다 다소 높게 책정되어 있다.) [한줄 커핑] 2010/04/12 [찾아가는 길] (054) On-line..

Cafe Review 2010.06.03

아라비카(Arabica) - 포항 북구

한줄 Review : 한잔의 커피를 추억과 함께 10년이고 20년이고 보관해 둘 수 있는 와인 셀러와도 같은곳. 특히 내겐 한모금에 바로 어느나라 커피인지 맞출 수 있는 유일한 까페. 둔감한 나의 미각에도 불구하고 각 국의 단종 커피의 개성을 분명히 살려주고, 또한 그 맛을 몇 년이 지나도 동일하게 지켜주는 손님본위의 장인정신이 가득한 곳. 내가 처음 커피를 알게된 곳. 나에겐 커피의 메카와도 같은 곳이다. 영국신사를 연상케 하는 권영대 사장님과 섬세한 드립솜씨의 사모님 차세대 유망 바리스타 권오성 주임님 세 바리스타 + 종업원이 운영하는 커피숍이다. 이 곳 Coffee School 과정에서의 첫수업, 약배전 모카하라부터 중배전 탄자니아를 거쳐 강배전 케냐까지 다섯종류의 커피를 가지고 Cupping을 하..

Cafe Review 2010.06.03

최가커피 - 건대입구 화양동

2010년 5월 건대를 꿰차고 있는 친구의 소개로 새로운 로스터리 샵을 발견했다. 처음엔 최씨 성을 가진 사장님이 하시는 커피숍인줄 알았으나 차후에 가장(最) 아름다운(佳) 커피라는 뜻임을 알수 있었다. 또한 최가"珂琲" 라는 간판을 통해서 까페에 들어서기 전부터 일본식 핸드드립의 느낌이 강렬하게 다가왔다. 간판을 보자마자 친구에게 고마워했다. [Specification] 드리퍼 : 고노, 할리오 위에 융을 얹어서 사용하는 방식 등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 Aroma보다 Fragrance에 더 민감한 사람 Body감 있는 드립 아이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런 사람들에게 비추천] 부드러운 커피를 선호하는 사람 Coffee에서 Aroma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 [한줄 커핑] 2010/05/28 과테말라..

Cafe Review 2010.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