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4개의 베트남 음식점 중 가장 특색있는 곳
공항대로에서 북쪽에 위치한 등촌동은 주거단지로 여러동의 빌라들과 함께 외식하기 좋은 식당들이 여럿 존재합니다.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이영자 만두로 유명해져 먹으려면 주문 후 2달뒤에나 먹을수 있는 코끼리 만두로 시작해서,
38년째 버섯 칼국수 단일 메뉴만으로 원조 등촌 칼국수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등촌칼국수 버섯매운탕은 거의 전국구 맛집의 반열에 올랐고,
올해 초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컨설팅을 받은 뒤 대기 손님이 끊이지 않는 베트남 음식점 티아낭과 더불어
광명 시흥에서 유명세를 타던 고구려 짬뽕수준의 진한 짬뽕 국물을 맛볼수 있는 모던 진진까지,
등촌동은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을 맛집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특히 이 등촌동 일대에는 베트남 음식점이 1키로 반경내에 총 4곳이 존재하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특색있는 곳이 바로 이곳 냐항바바바입니다.
베트남 가정에 방문한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인테리어도 그렇지만 식사 메뉴 전반에서 뭔가 베트남 가정식을 먹는 듯한 기분이네요.
특히 이 집을 방문할 때마다 매번 빼놓지 않고 주문하게 되는 메뉴가 바로 위의 사진에 나온 껌찐또이(마늘볶음밥)인데요, 보통 동남아시아 음식하면 협동심 없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밥알로 된 요리가 연상되는데요, 이집은 한국사람의 취향을 고려했는지 한국사람이 좋아하는 꼬슬꼬슬하지만 쫀득쫀득한 밥알의 식감을 잘 살린 볶음밥을 제공합니다.
위 사진은 반짠느엉이라고 베트남식 피자? 베트남식 오믈렛?에 가까운 음식인데요,
개인적으로는 라이스 페이퍼의 식감이 뭔가 안에 내용물과 따로 노는 느낌이라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베트남 가정식을 먹는 듯한 아늑함과 맛을 즐기고 싶다면
냐항바바바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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