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화로 : 강서구청 근처 혼술하기 좋은 야키니꾸(화로구이) 집

도쿄화로 : 살치살

한점한점 구워먹는 일본식 화로구이(야끼니꾸)

강서구청 먹자골목에서 조금 떨어진 비교적 한적한 곳에 위치한 화로구이(야끼니꾸) 집입니다.

이날 주문했던 메뉴는 갈비살, 살치살, 부채살을 골고루 제공하는 세트메뉴였습니다.

도쿄화로 : 부채살

보통 전쟁터와도 같은 회식자리에서의 삼겹살과는 달리 한점한점 느긋하게 구워가며 맥주/사케와 함께하는 여유가 있어서 좋습니다. 가게 안 분위기도 왁자지껄하지 않아서 혼술 혹은 조용히 술한잔 하기 좋은 곳입니다.

도쿄화로 : 가게정문, 간판이 화려한 편이 아니라 여차하면 놓치고 지나칠수 있습니다.

 

야키니쿠 이자카야의 본고장에 온듯한 메뉴의 구성

전체적으로 와규와 일본식 메뉴 몇개만 가지고 이자카야를 표방하는 어설픈 여타 가게들과는 달리 이집은 종류는 많지 않지만 잘 정돈되고 본토 야키니쿠 이자카야를 방문한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메뉴 전반에 일관된 컬러로 통일이 된 느낌입니다.

 

도쿄화로 : 그림과 손글씨로 되어있는 아기자기한 메뉴판

 

저렴한 가격에 배부르게 먹을만한 고깃집, 음식점이라기보다

배는 어느정도 부르고 깔끔한 안주에 술한잔 하고싶은때, 하지만 맛있는 안주가 먹고 싶을 때 추천할 만한 가게입니다.

대체로 북적이고 시끌시끌한 강서구청역 주변 술집들과는 달리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 가운데 술한잔 할 수 있는 것 또한 큰 메리트 중 하나이겠네요.

 

도쿄화로 : 야끼니꾸에 추가로 시킨 시사모 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