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로 팔라시오스, 페탈로스(꽃잎)
생산자 : 알바로 팔라시오스(Alvaro Palacios)
Spain > Bierzo
멘시아 100%
100% 멘시아 품종으로 만들어진 페탈로스는 알바로 팔라시오스의 와인중 매년
"올해도 여전한가?"
"올해 농사는 어떤가?"
하는 마음으로 매년 구매해서 마셔보게 되는 와인입니다.
페탈로스는 스페인어로 꽃잎을 뜻하는데요, 매년 와인라벨은 그해마다 새로 그려진 수묵화 풍의 나무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2011년 이후로 로버트 파커가 꾸준히 92점 이상(2018 : 93+, 2014 : 93, 2011 : 92)을 줄 정도로 저 뿐아니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스페인 와인입니다.
시냇가에 심겨진 뿌리 깊은 나무, 계곡물 같이 청량한 와인
나무의 수령이 오래되어 뿌리가 깊게 내려서인지 페탈로스는 깨진 조약돌, 흐르는 계곡물처럼 청량한 미네랄 감이 늘 인상적인 와인입니다. 리슬링 같은 레드와인같다고 해야할까요?
부케에서 피어나는 가득한 꽃향기도 인상적이지만 입에 머금었을 때에 확실히 도드라지는 멘시아 특유의 산미가 마치 오미자 차 혹은 잎차를 마시는 듯한 여운이 있습니다.
요즘엔 시중에 2018년 빈티지들을 주로 팔고 있는 것 같은데, 올해도 한 병 구해서 삼겹살이나 스테이크와 함께 마셔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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