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Review

강서구에서 가장 맛있는 해물 짬뽕집 : 등촌동 모던진진

Caferoman 2021. 9. 26. 17:08

모던진진 : 삼선짬뽕

강서구에서 먹었던 짬뽕 중 가장 맛있었던 집

개인적으로 강서구에서 먹었던 짬뽕중에 가장 맛있었던 집이었습니다.

직장이 금천구,구로구 쪽에 있었을 때는 주말근무 때마다 시흥에 위치한 고구려짬뽕이라는 곳에 자주 짬뽕을 먹으러 갔는데요.

 

 

이 집의 짬뽕의 가장 큰 매력은 큼직하게 썰어진 오징어에 일반 짬뽕보다 2-3배정도는 더 걸죽하고 진한 국물맛 때문이었는데요. 아무래도 거리도 있고 해서 짬뽕 하나때문에 자차로 원거리 원정을 다녀오기가 결혼한 뒤에는 조금 부담스러워서 잘 먹지 못하다가 우연히 고구려짬뽕에서 먹던 비슷한 느낌의 짬뽕집을 동네에서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 집이 바로 이 모던진진이었습니다.

 

모던진진 : 계절특선 굴짬뽕

 

강서구로 근무지와 거주지가 옮겨진 뒤로, 시흥,광명일대에서 나름 네임드인 고구려짬뽕 스타일의 걸죽허니 불맛 가득한 얼큰한 국물에 두툼허니 푸짐한 해물이 조화로운 짬뽕을 먹지 못해서 늘 아쉽던 차에 집근처에 생긴 @modern__jj 을 발견!! 볶은고기가 들어가지 않았다면 100% 고구려짬뽕에서 먹던 그 맛으로 착각할만한 맛.
이 집의 발견으로 집근처 먹세권에서 공석이던 짬뽕의 포트폴리오가 완성!

 

이 집 짬뽕을 처음 발견했을 당시에 적어두었던 인스타였습니다. 보통 개인 인스타계정으로 다른 가게 홍보해주는 포스팅은 잘 하지 않았는데, 이 집은 순전히 자발적인 마음으로 적어두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사장님께 물어보니 고구려짬뽕하고는 관계가 없다고, 그냥 짬뽕 스타일이 비슷했다보다 라고 하시더군요. 무튼 등촌동에 사는동안 가게에 들어가면서 늘 고민없이 (메뉴도 보지 않고) 짬뽕 하나 주세요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모던진진 : 멘보샤

 

작지만 완성된 개성있는 음식점

물론 이 집의 다른 메뉴들도 훌륭합니다.(멘보샤도, 해물잡탕밥도 즐겨 시켜먹던 메뉴들이었습니다.)

다만 제가 짬뽕을 너무 좋아하고 이 집 짬뽕이 너무 취향에 맞아서 짬뽕을 강조했을 뿐이구요.

등촌동 음식점을 소재로 한 골목식당 편이 나온다고 했을 때 내심 이 집이 나오길 기대했는데 생각해 보니 이 집은 이미 그 메뉴와 음식에 있어 자신만의 개성과 퀄리티를 가지고 있어서 별도로 컨설팅이 필요 없긴 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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