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블랜드 2

2011 Finest Bolgheri - 이태리 볼게리 지역의 보르도 블랜드 와인

프랑스 보르도 스타일의 볼게리 지역 와인 암묵적으로 매주 금요일은 큰 이변이 없는 한 가족들(이라도 해봐야 둘 뿐인...)과 와인 한잔 하는 날입니다. 더군다나 이번 금요일은 이명-몸살-장염 3종 세트 덕에 한참 자체 금주를 하고 있던 터라 무척이나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요. 이번 금요일에는 족발 보쌈 세트와 함께 투스카니 볼게리 지역의 와인이지만 보르도 블랜딩(까베르네 쇼비뇽 , 메를롯 + 까베르네 프랑)으로 만든 파이니스트 볼게리 와인을 마셨습니다. 파커형은 망작이라고 했던, W.S 에선 Great Vintage라 평가했던 2011년 Bolgheri 로버트 파커 형님이 88점으로 상대적으로 인색한 점수를 준 2011 볼게리 빈티지는 반면 Wine Spectator에서는 95점으로 꽤나 후한 점수를 주었..

Wine Log 2021.09.24

Bad boy : 괴짜가 만든 가라지 와인 with 차고 넘치는 명절음식

괴짜가 만든 가라지 와인 배드 보이 Merlot 베이스의 보르도 블랜드 와인입니다. 지금이야 워낙 와인 일반적이지 않은 독특한 에티켓(라벨)이 무수히 존재하지만 이 와인이 해당 라벨을 가지고 세상에 나왔을 때만 해도, 말 그대로 파격이었습니다. 은행원으로 일하던 ‘장 뤽 뛰느방’이 쌩떼밀리옹 지역의 포도밭을 인수하면서 시작한 뛰느방 와이너리의 와인인 이 Bad Boy는 전통적인 양조방식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양조방식으로 소량생산되는 그만의 '가라지 와인’을 만들어 냅니다. 로버트 파커 형님 역시 ‘관습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방식으로 성공한 고집스런 괴짜이자 천재’라는 의미로써 장 뤽 뛰느방을‘배드보이(Bad Boy)’라 칭하며 그의 열정과 능력을 극찬하는데 이 와인 라벨에 표현된 Bad Boy는 그러한 의..

Wine Log 2021.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