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sse-Spleen(슬픔이여 안녕) "시간의 학대를 받는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하여 끊임없이 취하라" - 보들레르 시인 보들레르가 사랑한 와인(이라고 홍보하는) 샤스-스플린은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만화 신의 물방울에서 5대 샤또와 견줄만하다는 작가의 드립력 에피소드 내용 때문에 인기를 얻고 있는 와인인데요, "슬픔을 떨쳐버리다"라는 매력적인 네이밍 센스도 그 인기에 한 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소개하려던 와인은 샤스 스플린은 아니구요... 보들레르의 슬픔가운데 샤스스플린이 있었다면 우리에게도 인생의 한순간을 함께해준 특별한 와인(혹은 다른 술)이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요? 무가 리제르바 리오하 Muga Reserva Rioja 2008, 2011, 2013 그리고 2014 누군가 제게 지금까지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