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주민의 증언에 따라 중랑구 신내동에 위치한 카페 브릭(Cafe Brick)에 방문했습니다. 어쩌면 오늘 후기의 요약이라고 할 수 있는 해당 카페를 선정하게 된 이유는 중랑구에 위치한 카페 중 주차하기 용이하고 둘이서 독서 토론을 하기 좋은 조용한 커피맛이 괜찮고, 가능하면 차 맛도 좋은 조건을 만족하는 카페였기 때문입니다. 특이한 점은 이곳에서 제공하는 차는 수제로 담근 차를 제외하고는 메뉴 전체가 마리아주 프레르의 가향 차들입니다. (현재는 마르코 폴로, 웨딩 임페리얼, 에로스를 제공하고 있네요) 티백이 아닌 잎차를 포트에 담아 제공하는데요, 마리아주 프레르의 스테디 셀러인 마르코폴로와 웨딩 임페리얼이 눈에 띄네요. 저는 오랜만에 마르코 폴로를 주문했습니다. 역시 이름 만큼이나 낭만적인 꽃과 열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