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나의 몸을 가지고 한 가지 실험을 한 적이 있다. 토요일 아침과 일요일 저녁 이틀간 두 차례의 러닝을 통해 러닝 페이스를 측정해 보았는데, 같은 코스를 같은 강도로 달렸는데도 페이스가 6분 초반대에서 5분 초반대로 1분가량 단축되었다. (복장을 포함한 대부분의 변수들이 같거나 비슷했는데) 코스 : 장안교 - 군자교 왕복 5km온도 : 28도(토요일 아침), 33도(일요일 저녁)러닝화 : SC Trainer V2복장 : 동일체감운동강도 : 거의 동일 분명 같은 코스를 같은 강도로 달렸는데, 심지어 일요일 러닝은 폭염주의보가 있었을 정도로 온습도가 토요일보다 악조건이었는데 일요일 러닝이 뭔가 몸도 가볍고 기록도 좋게 나와서 원인이 무엇일까 찾아보게 되었다. 지난 러닝을 복기해 보니 아래와 같은 차이..